Special Story
Best of ME Fertility Clinic:
[메디칼트리뷴] 반복 유산 방지에는 정상배아 감별하는 PGT
작성일PRESS RELEASE · 23-09-21 17:44
본문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 0.778명으로 3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합계출산율이란 한 여성이 15~49세에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말한다.
여기에 만혼으로 고령 임신과 출산이 늘어나는 가운데 다. 건강한 아기를 무사히 출산하는 게 최대 염원이 되고 있다.
고령 임신은 상대적으로 난임과 불임, 임신 후 합병증 등의 위험을 높인다. 태아의 선천기형 확률 역시 증가하는데 특히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다운증후군은 고령 임신부에서 발생률이 높다.
유전병은 완치할 수 없어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재활을 위한 비용 역시 천문학적이다. 이러한 유전병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착상전유전검사(PGT)가 최선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PGT란 시험관아기시술 과정 중 착상 전 배아 단계에서 배아의 유전질환 및 염색체 수와 구조적 이상 유무를 진단해 정상 배아를 선별하는 검사로 1995년에 국내 도입됐다.
PGT는 난자와 정자를 채취해 수정시킨 후 배양 5, 6일째 태반이 되는 세포 5~10개를 떼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냉동 보관한다. 이후 정상으로 확인된 배아만 해동해 자궁에 이식한다.
검사는 크게 PGT-A, PGT-SR, PGT-M으로 구분된다. 염색체 수를 진단하는 PGT-A의 검사 대상은 38세 이상이면서 유산이나 습관성 유산, 염색체 이상이 있는 태아 임신, 반복 착상실패 등을 경험한 여성이다.
염색체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는 PGT-SR은 부부 중 한쪽이라도 염색체의 전좌 또는 역위의 문제가 있을 경우 권장할만하다. PGT-M은 배아의 단일 유전자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로 국내에서는 혈우병, 신경섬유종, 마르판 증후군, 듀쎈 근이영양증 등 200여종의 유전병을 검사한다.
베스트오브미여성의원 송인옥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PGT는 정상 배아를 이식하기 때문에 배아 이식 당 유산율을 낮춰줄 수 있어 임신율을 높이고, 임신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켜준다.
또한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산 및 기형아 출산을 예방해주며, 반복 유산 수술로 인한 자궁내막의 감염, 자궁내막 유착 등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PGT의 약 20% 배아에서는 한 배아에 정상과 비정상 세포가 섞여 있는 ‘모자이시즘’ 결과를 얻기도 한다. 과거에는 이러한 배아를 이식하지 않고 폐기했지만, 태아가 정상 염색체를 가졌다는 보고들이 나오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40세 이상 여성은 검사해도 정상 배아율이 15~20%로 낮은 편이라 이식하지 못할 가능성도 높아 정상배아가 없는 경우 선별적으로 이식을 진행한다.
모자이시즘 배아를 이식하면 임신 후 반드시 태아의 양수 검사를 통해 모자이시즘 잔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유의할 점도 있다. 송 원장은 "PGT는 염색체 문제 검사법이지 발달장애나 인지장애 여부를 판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염색체 검사법이라 기형아 출산을 100% 예방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는 "PGT는 임신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아 세포를 떼어내는 검사법이라 망설이기 마련"이라며 "하지만 떼어내는 세포는 태반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배아 손상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한다.
출처 : 메디칼트리뷴 https://www.medical-tribune.co.kr